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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좋은 동역자가 되어주길 원합니다.

by JSAJJ 2024. 7. 11.

골로새서 4:10~18

 

오늘 큐티인 말씀의 제목은 함께 역사하는 자들입니다. 신앙의 길을 걸으면서 얻게 되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 함께 주의 길 걷는 사람들이더라고요. 주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삼겹줄과 같아서 서로가 주 안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도와줘요. 같이 기도할 수 있도록 땡겨주기도 하고, 쉼이 필요할 때는 자기 시간을 내 주기도 하고, 길을 모를 때는 같이 고민하고 기도도 해 주는 그런 사람들이예요.

 

바울이 그 어려운 삶을 버텨낼 수 있었던 건 이런 동역자들의 역할도 컸던 겁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홀로 두지 않으셨어요. 처음에 예수님 만나고는 홀로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사역을 시작하고 나서는 계속 동역자들을 붙여주셨고 나날이 더해주셨답니다.

 

오늘 말씀에서 보면 할례파인 사람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역사했다고 해요. 할례파들은 육체에 할례 행하는 것을 중요시했고 율법을 강조했던 사람들이였어요. 그것을 부정한다면서 바울을 죽이려고도 했었죠. 그런데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중에도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거예요. 생각이 좀 다를 수 있어요. 한국교회는 조금만 달라도 같이 할 수 없다면서 정죄하고 갈라서는 일을 너무 쉽게 해 왔답니다. 그래서 장로교내에서도 100가지의 다른 교단이 세워졌다고 들었어요. 지금 잠깐 검색해 보니 300개도 넘는다네요. ^^;;; 신학과 교리로 싸우는 거 대부분 웃겨요. (싸워야 할 것도 물론 있죠.) 바울도 허탄한 논쟁에 빠지지 말라고 했답니다. “신학적으로 부족해서 너는 지옥간다라는 말을 들을 일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리스도의 흔적이 없는 사람들은 나는 너를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될 겁니다. 무엇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야 하는지가 분명해요. 우리가 좀 생각은 다를지라도, 예수 안에서 사랑을 위해 연합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이 14절에서 데마를 소개하는데 데마는 나중에 신앙을 버린 것 같아요. 성경에 기록될 정도라면 얼마나 큰 일꾼이였겠어요? 이런 일을 생각하면 선 줄로 생각하는 자들도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라는 말씀을 명심해야겠습니다.

 

바울이 바울될 수 있도록 수고해 준 동역자들을 생각해 봅니다. 성경에 보면 바울을 위해 자기 목숨도 아끼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해요. 바울이 주의 일을 위해 삶을 다 바쳤기 때문에 그들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바울을 지키는 것이 소중하다고 여겼겠죠. 이런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이 땅에서 이런 우정을 나눌 수 있을 때 우리가 천국의 맛을 보는 거라 여겨집니다.

 

꼭 이런 공동체를 찾으세요. 이미 어느 교회에 소속되어 있으시다면 그런 교회를 만들어 가세요.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은 교회 안에서 사랑없는 모습들 때문이잖아요? 다른 사람 생각할 거 없어요. 새신자가 아닌 이상 그 책임은 내 꺼예요. 힘들지 않아요. 웃으면서 인사해 주고 얘기할 때 들어주면 돼요. 기도제목이 있거들랑 함께 기도해주고요.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줄 때 내게도 그런 사람들이 붙게 될 겁니다.

 

우리가 어디에 서 있든지 바울처럼 좋은 동역자가 되어주고 또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는 복을 항상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우리 각자가 복이 되어주게 하시고 또한 복이 되어주는 자들을 만나는 은혜를 누릴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