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 하는지라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느헤미야 1:3~4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은 포기했을 겁니다. 원망을 하면서 지냈을 수도 있고, 그저 두려움에 사로잡혀 할 말을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왜 선지자의 경고를 듣지 않았을까? 자책하며 눈물로 시간을 보내는 자들도 있었을 거고요.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한 사람을 봅니다. 그가 어떻게 했는지 성경이 보여주십니다. 그 사람, 느혜미야는 동족이 당한 아픔을 듣고 상한 자신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갑니다. 그가 응답이 없는 와중에도 수일을 슬퍼하며 금식하며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가 문제를 풀어내 주실 분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었습니다. 자신의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주님께 긍휼을 구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달라며 주 앞에서 회개합니다. 주께서 주신 말씀을 가지고 주 앞에서 간구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임을 봅니다. 오늘 느헤미야를 통해 기도의 태도를 배웁니다. -믿음으로 긍휼을 구하며, 회개하고 주신 언약의 말씀 붙들기
그렇게 응답이 오기까지 기도의 자리를 지킨 느헤미아에게 구체적인 응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제 그가 사명을 받아 움직입니다. 수많은 어려움들이 기다리는 길이지만, 주께서 함께 하시기에 그가 능히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의 사람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믿음으로 긍휼을 구하며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에도 구체적으로 응답하시고, 우리를 통해 영혼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실 겁니다.
느헤미아처럼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우리 안에 응답이 넘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믿음의 선조들을 따라 우리도 그 뒤를 걷사오니 그들이 경험한 구원의 주님을 오늘 우리도 경험케 해 주세요. 영광받아주시길 원하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