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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신문을...

by JSAJJ 2024. 7. 18.

하나님께서 대적의 꾀를 무산시키시는 것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이, 느헤미야의 리더쉽 아래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반은 일을 하고 나머지는 갑옷과 무기로 무장하고, 일 하는 중에도 한 손에는 병기를 들고 한 손으로 일을 합니다. 긴장을 유지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성을 지키면서 그렇게 예루살렘 성을 중수해 나갑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문제가 끝났을 것 같죠? 그런데 그렇지 않았어요. 앞으로도 느헤미야서를 읽으시면 계속되는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돼요. 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이 포기를 안하고 어쨌든 나아갈 때 하나님도 포기 안하시고 끝까지 도우시더라고요. (왜 한 번에 해결을 안 하시는가는 여전히 인내하기 싫어하는 우리의 질문이예요. ^^)

 

느헤미야와 이 백성들이 정말 잘 한 일이 있어요. 나중에 8 1절에 보면 에스라를 통해 말씀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위협이 없어졌을 때 할 일은 말씀을 부지런히 배우는 일이랍니다. 은혜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거기서 역사가 끝나느냐는 여기서 갈리는 듯해요. 말씀을 다 안다고 생각하고 머릿 속에만 가지고 있는 상태가 얼마나 위험한지 몰라요. 말씀을 받아 마음에 채우고 그것이 손과 발로 나타날 때 그 공동체가 진정으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어쨌든 지금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싸워야 할 때예요. 그럴 때는 그냥 끝까지 매달려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요. 하루에 몇 시간씩 기도하게 되는 일은 이런 일을 겪어 보면 알게 돼요. 하나님께서 그럴 수밖에 없도록 훈련하시는 과정인 거죠. 시편에서 다윗이 어려움가운데 토로한 글들을 읽어보세요. 하나님 밖에는 의지할 분이 없게 하시고 그 속에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답게 만들어 가세요.

 

그런 긴장할 일이 지금 삶에 없으시다면, 그 때는 말씀을 읽으시고 말씀을 들으세요. 여러분 교회 목사님들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고 또 주중에는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말씀을 전해주시는 목사님들 말씀도 들으세요. (김양재목사님, 이찬수목사님, 유기성목사님규장에서 책을 내신 목사님들이시면 그래도 검증이 된 분들이세요.)

 

기도와 말씀으로 살아갈 때 당연히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날 수밖에 없어요. 내가 변하면 내 주위가 다 변해요. 나에게 아무 변화가 없다면 내 주위의 관계도 아무 변화가 없어요. 말씀의 거울에 나를 비춰보고 기도의 눈물로 죄딱지를 떼어내는 일을 부지런히 할 때 변화는 일어날 수 밖에 없답니다.

 

느헤미야와 백성처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가정과 교회 나라를 위해 한 손에는 성경, 한 손에는 신문을 들고, 눈으로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가슴에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품고 두 발은 이 땅에 디뎌 주의 역사를 이뤄내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말씀은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이세요. 학생 때 딱 한 번 들었는데 지금까지 잊혀지지가 않는 말씀이예요.)

 

오늘 하루도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