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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4:4

by JSAJJ 2024. 5. 28.

잠언 14:4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오늘 말씀에 대한 큐티인 해석은 이렇습니다. “슬기로운 자는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음을 알고 힘들어도 기꺼이 구유를 청소합니다. 그러나 미련한 자는 구유를 치우기 귀찮아서 소도 키우지 않습니다. 이렇게 소의 힘을 보는 지혜와 더러운 구유를 치우는 낮아짐과 겸손이 합해질 때 얻는 것이 많아집니다.”

 

살아보니, 세상의 삶을 잘 살아가려면 소의 힘을 보는 지혜와 더러운 구유를 치우는 수고가 반드시 필요한 것을 알겠습니다.

 

소의 힘을 보는 지혜는 그냥 생기지 않습니다. 지금 제게 워렌 버핏이 생각나요. 그는 지금도 엄청난 양의 책을 읽으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 기업들과 정치에 대한 공부를 부지런히 한다고 합니다. 그가 왜 그러고 있는지 이제 확연히 알아요. 안타깝게도 저는 이제껏 소의 힘을 보는 지혜 같은 걸 길러야 함을 몰랐어요. 그냥 기도만 하고 주어진 삶에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그렇게 살아도 되는 분들이 휠씬 더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소의 힘을 보는 지혜를 길러야 해요. 그 지혜를 지닌 믿음의 부모를 둔 아이들은 참 복받았다고 생각돼요. 저도 지금이라도 애를 써봅니다.

 

그 지혜를 얻었다고 끝나지 않죠. 더러운 구유를 치우는 수고를 해야한대요. 제가 지금 공부하면서 일을 계획하는데 이게 그렇게 느껴져요. 솔직히 하기 싫어요. 하지만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은 안 내켜도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답니다.

 

여기서 그 말 하고 싶어요. 언젠가 한 번은 꼭 나누고 싶었거든요. 우리가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응답으로 마음의 평안을 주신다고 하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그게 우리 게으름의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마음이 안 내키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봐라고 쉽게 생각한다는 거죠. 그런데요 그게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마음이 안 내켜도 나아가야 할 때가 있어요. 거듭해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는 얘기가 있으시다면 그게 하나님의 음성일 수가 있답니다. 듣기 싫은데 자꾸 사람들로부터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다면 반드시 생각해 보시고 따라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모든 것이 굉장히 빨리 변하는 한 치 앞을 알지 못하는 시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누구나 정말 말세인가봐라고 한 번은 얘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소의 힘을 보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시대를 분별하고 세월을 아끼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당장 지구의 말세가 오지 않는다고해도, 우리 각자가 주 앞에 서게 되는 날은 하루 더 앞당겨졌음을 기억하고 살아야겠습니다.

 

주신 하루 동안 진실하게 구유 열심히 닦아 보시자고요!!! ^^

 

하나님! 저희 삶을 이끌어 주사 구유를 닦는 중에 소의 힘을 보는 지혜도 얻게 해 주시옵소서. 하루하루가 주 안에서 복되고 참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