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복음이 중수되게 하옵소서.
느헤미야 3:14~32
오늘 말씀에서 ‘세우고’, ‘중수하였고’ 이 두 말이 거듭해서 나옵니다. 말씀을 읽으면서도 신이 납니다. 예전에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그 영광을 그려보면서 그 자리를 걸으며 그 무너진 곳을 세워갑니다. 그들의 마음이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다시 세워진다.
영광의 그 날이 다시 허락된다.
이제는 주님을 잘 섬겨야지.
하나님! 조상들이 범했던 우를 다시 반복하지 않을께요. 다시금 이 곳에 주의 영을 부으소서.
이런 기도들을 드리면서 같은 마음으로 열심을 내었을 것 같아요. 70년 남의 집에서 종살이 얼마나 지겨웠겠어요? 또 오늘 이 날이 오기를 얼마나 사모했겠어요? 내 나라를 재건하고 내 성전을 세워가니 힘든 줄도 모르고 감당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선 가정도 교회도 이런 기쁨이 있길 소망합니다.
이 기쁨이 오래가려면 말씀에 서야 합니다. 내 열심은 얼마가지 못하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히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기쁨 다 빼앗기고 맙니다. 예전에 있던 교회가 그랬어요. 오랜 분쟁이 끝나는 듯하니 예배를 평안히 드릴 수 있는 것만해도 감사하다며 눈물들을 흘리셨는데 잠시더라고요. 말씀이 그 마음에 바로 서 있지 못하니 그 안에서 또 편을 나누고 싸우시는 걸 봤어요. 겉모양을 중수하는 거 사실 하나도 중요하지 않을 수 있어요. 목숨걸고 지켜야 하는 건 복음이예요. 그럴 때 바른 변화가 일어나고 그것이 지속될 수 있답니다.
어제 유트브 말씀 영상을 통해 한 목사님께서 내 소원 아뢰는 기도에만 머무르지 말고 예수님으로 충만하길 구하라고 하시는 걸 들었답니다. 맞아요. 내 소원 구할 때는 그렇게도 간절하더니 소원성취하면 다시 기도안하고 조심하지도 않아요. 정안수 떠다 놓고 “비나이다 비나이다”하시는 분들과 다를 것이 없는 거예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말씀을 중심에 두고 주를 따라가며 내 안에 무너진 복음을 중수하는 거예요. 그럴 때 가정이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납니다. 내가 소금이 되어 서 있는 곳을 맛나게 할 수 있어요.
우리 안에 예수님이 충만히 거하시길 소원합니다. 내 안에 복음이 온전히 중수되고 세워져가길 기도합니다. 그로 인해 우리 가정과 교회가 신이 나고 맛난 장소가 되길 소망해요.
오늘 하루 우리 모두 마음에 복음을 두고 예수님 따라 승리하는 날 보내시자고요~ 그러길 원하시는 분들 모두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예수님 말씀을 한 번이라도 읽은 분들은 알 거예요. 교회와 교인들의 모습이 어떻게 되어야 하는 지를요. 그런데 교회 오래다녔고 봉사 열심히 한다는 사람들 중에 오히려 예수님 말씀을 전혀 모르는 것 같이 행동하시는 분들을 보게 돼요. 이제는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음을 압니다. 아버지! 무서운 일이예요. 저희들을 지켜주세요. 행함없는 믿음을 경계하게 해 주세요. 마음 속에 복음을 더욱 온전히 세워가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선 가정과 교회, 일터를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 복된 크리스챤들 되게 하옵소서. 이끌어주시고 우리 삶을 통해 영광받으시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