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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된 자로써의 믿음

JSAJJ 2024. 9. 18. 10:59

예레미야 7:29~8:3

 

제게는 큐티를 나누는 동역자들이 있답니다. 이번 주에는 큐티인을 읽으면서 그들의 나눔을 보면서 우리만큼만 살아도 얼마나 좋을까? 세상 사람들 사는 걸 보면 우리가 살며 짓는 죄는 죄도 아니겠다란 생각이 잠시 스쳤어요. 정말 잘못된 생각이죠. ^^;;; 하나님께서는 죄된 생각조차도 죄라고 하시잖아요. 생각을 오래 품으면 행동하게 되니 그 생각부터 잘라내라고 하시는 거죠. 나쁜 생각 안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그러니 죄인이 아닌 사람은 없는 거예요.

 

오늘 말씀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라버린 인간들이 있다고 하셔요. 세상에돈과 권력을 원해서 자녀를 제물로 삼아 바치다니요. 그런데 돈과 권력을 마음에 품고 그것만 원하다 보면 자녀를 제물 삼게 되는데까지 나아가는 거잖아요. 지난 주에는 친구 아들이 고3인데 그 반 아이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한참 마음이 아팠는데잘은 모르지만 그 부모님들 그냥 너무 평범한 분들이실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세상에서 돈과 권력을 갖는 것이 삶의 전부인양, 그것을 갖기 위해서는 대학에 잘 가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메시지를 아이가 받았을텐데대놓고는 안하지만 그런 비슷한 메시지를 안 주는 부모가 있을까 싶어요. 그러고 보면 저도 많이 다르지 않아요.

 

갑자기 이재철목사님이 생각나네요. 셋째 아들 이승윤씨가 음악한다고 딱히 벌이도 없이 다니는 그 시간을 그 분은 어떻게 지나셨을까요? 둘째 아들 이승국씨도 아파서 오랫동안 병상에 누웠다가 건강해져서는 직장이 아니고 유튜브를 하게 되었을 때 목사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하나님을 정말로 믿어야 아이들을 믿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목사님도 왜 안 아프셨겠어요? 그래도 결국은 좋게 하실 하나님을 믿으시며 견뎌내셨을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들을 통해서 이루실 주의 역사를 못 믿으니까 내 뜻대로 안 된다고 절절 매게 되는 것 같고요. 때로 아이들이 돌아가는 길을 갈 때에도 눈물의 기도로 하나님께 아이들을 위해 중보하고 아이들 앞에서는 웃어주고 용기 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하지마! 하나님이 하실 거야. 아들 예수를 주시기까지 너를 사랑하신 주님께서 너의 길을 복되게 인도하실거야!!!” 그렇게 말해주고 진짜로 기도로 같이 동행해주는 부모들이 되시자고요.

 

교회를 다니면서도 점집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꽤 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오늘 말씀에서처럼 하나님께서 무서운 일을 허용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승승장구하는 길로만 이끌지 않으시는 게 아니잖아요. 그릇을 만드시고 그 안에 물을 채워주실 거예요. 기다림의 시간을 우리 허비하지 말고 기도와 말씀으로 충만히 채워가시자고요. 벌써 추석이 가고 2024년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후회없는 마무리를 짓기 위해 우리 다시 마음을 가다듬어요~^^

 

주 안에서 모두 빠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