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5:19
잠언 15:19
“게으른 자의 길은 가시울타리 같으나 정직한 자의 길은 대로니라”
오늘은 큐티집을 읽기 전에 김양재 목사님의 큐티인 유튜브 녹음을 들었어요. 목사님께서 피아노 치던 고운 손으로 그토록 하기 싫던 걸레질을 하게 된 이야기를 하시고, 그 걸레질이 목회를 위한 연단이였음을 고백하셨어요.
걸레질만 하셨던 게 아니였죠. 은혜를 받으셨으니 연단은 끝나고 평탄한 삶을 사셨을 것 같잖아요? 하지만 그 이후에 남편이 돌아가시고 목사님은 어려운 시간을 다시 겪어 내셔야 했어요.
내가 원하는 대로만 되면 좋겠죠. 저도 그래요. 그런데 삶이 그렇지가 않아요. 이겨내야 해요. 이기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게으른 마음이예요. 그냥 주저 앉고 싶은 마음이 게으른 마음이예요. 일어서서 오늘을 살아내야 해요. 내 힘으로 해 낼 수가 없으니 끊임없이 주의 도우심을 구해요. 불평이 일어나서 주저 앉는 것 같아도 또 회개하고 일어나요. 그렇게 살다보면 김양재목사님처럼 쓰임받는 자리에 서 있을 거예요.
우리 씩씩하게 살아내시자고요. 그럴 힘이 없으시다면 그 때는 그냥 기도하시면 돼요.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을 주실 때까지, 내 속에 게으른 마음이 다 쏟아내 질때까지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그 분을 향해 기도하는 자들의 간구를 무시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셨어요. 힘 주실 거예요. 일어서서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자들도 붙여주실 거예요.
움직이지 않고 그저 여기가 좋사오니 하며 기도만 하려는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요. 그것도 경계해야 하는 태도더라고요. 기도하고 힘 주심을 경험했다면 일상을 충실히 살아가야해요. 말씀을 지키려고 애를 쓰면서요. 주신 힘 가지고 시간을 허투루 보내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계속 그 자리의 삶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사실 저도 연단이 당연히 끝나고 쓰임받을 자리에 서 있을 거라 생각했던 일이 일어나지 않아서 순간순간 마음이 어려워요. 그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주 앞에 나아갑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으니 하나님도 포기하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부르짖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우리 삶을 가장 좋은 길로,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실 겁니다.
어제의 실패에 낙담하지 마세요. 새 날이 밝았어요!!! ^^ 게으른 마음은 털어버리고 정직하게 오늘을 마주하시며 승리를 맛보시길~ 모두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우리 모두를 도와주세요!!! 동행해 주시고 영광 받아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