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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마음에 합했던 한나의 기도

JSAJJ 2024. 11. 1. 08:17

사무엘상 1:1~18

 

오직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이 믿음이 있기에 믿음의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만나거나 해결할 수 없다고 여기는 문제 앞에서 주께로 나아갑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의 무력함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청하는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사람들로 만들어져 갑니다. 한나는 이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 앞에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세울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 말씀에서는 한나가 서원하며 주 앞에 기도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년 당했던 일이였고 아마 한나도 매년 기도를 했을텐데, 오늘에 이르러서야 하나님께서 기다리셨던 그 기도를 드릴 수 있었나 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던 한나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을 바로 세울 사무엘을 보낼 계획을 가지고 계셨어요. 만약 그런 서원이 없었다면 한나는 어렵게 얻은 아들을 애지중지하며 그를 마마보이로 키웠을지도 모르지요. 그 아이를 하나님의 계획에 맞게 주의 사람으로 세우기로 작정했을 때에 비로소 임신을 허락하십니다.

 

한나가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서는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었다고 해요. 이 구절을 읽으면서 한나가 믿음이 큰 자였다라는 생각도 들고요, 기도 중에 확신을 얻었나 보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로 믿게 되었으니 다시는 근심하지 않았던 거예요.

 

저는 과연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 건지 생각해 보게 돼요. 요즘엔 몸이 피곤하면 그냥 아침기도 드려야지 하고 새벽에 안 일어났는데 그것도 반성하게 되고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일상을 온전히 회복해야겠습니다. 귀찮아도 오늘은 한 시간을 걷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 한나처럼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가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림으로 기도의 응답을 체험케 해 주세요. 우리의 기도로 말미암아 사무엘과 같은 믿음의 열매를 보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