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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복 주옵소서.

JSAJJ 2024. 11. 4. 07:22

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저의 시선은 엘리 아들들의 일을 봐주던 사환에게 갑니다. 이런 사환 같은 사람들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 자기 줏대없이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요. 깊은 고민을 하고 죄를 끊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더라고요. 이런 일들을 볼 때마다 생각나는 성경구절이 있어요. 마태복음 23:13절이예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엘리의 아들들 같은 종교지도자를 만나면 그들을 따르는 자들도 같이 천국에 못 들어간대요.

 

예수님을 죽였던 제사장들과 그 무리들도 그랬어요. 대제사장의 종이 예수님을 모욕하고 때렸잖아요. 대제사장이 누구예요? 주의 일을 하는 최고의 지도자였죠. 그 종들은 예수님을 때리면서 철썩같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믿었어요. 죽어서 주 앞에 섰을 때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요? “저는 대제사장이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대요. 저희 같은 게 뭘 알겠어요? 분별없는 저희는 시키는대로 했다고요라고 외친다고 그게 받아들여지는 핑계는 아니죠.

 

인생을 살며 보니 정말 사람을 잘 만나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은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드려야 하고요. 오늘 새벽 말씀도 그랬어요. 우리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요. 그러니 기도를 안 할 수가 없어요.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바른 가르침을 받고 또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어서 그리스도께 사람들을 이끌어야 해요.

 

무엇이 좋은 걸까요? 어떻게 좋은 분들을 알아볼 수 있을까요? 분별의 기준은 사랑입니다. 우리에게 사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분들은 좋은 분들이세요. 예수님 당시에 제사장들을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예수님을 증오하게 만들고 죽이기까지 했던 걸까요? 사랑없는 종교는 그토록 무서운 거예요. 교회를 다니는데 자꾸 가르고 미워하게 만든다면 그게 뭐하는 짓일까요? 그게 사탄의 짓입니다. 그런 교회에서 물들면 큰 일 납니다. 교회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해요. 사랑없는 열심, 경쟁심 자극하는 봉사아주 위험합니다.

 

그러니 오늘 사랑을 결심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미워하게 하고 가르는 자들 편에 서지 마시고, 하나되게 하고 품게 만드는 자들 편에 서셔서 예수님과 함께 승리하세요. 그리하여 우리가 선 가정이 직장이 교회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 되게 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살다가 생의 마지막을 넘은 시간, 우리 모두 진짜 하나님의 나라를 소유하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좋은 이들 만나게 해주세요. 또한 저희도 좋은 이들이 되게 해 주세요. 그런 만남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 확장시키다 주 앞에 서도록 이끌어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